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라이프워크’가 이번 겨울 오픈한 팝업스토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히트를 치고 있다.

하이드어웨이는 당초 내년 봄 ‘라이프워크’ 런칭을 계획했으나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해 겨울 시즌으로 런칭을 앞당긴 것이 오히려 타이밍이 좋았다. 이번 겨울 ‘라이프워크’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는 상품군으로만 압축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롯데 강남점, AK 수원점, 현대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롯데 부산점, 광복점, 영플라자 본점 등 주요점 10개 매장만을 오픈했는데 매출도 기대 이상이다.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 기획했던 ‘라독’ 캐릭터 스웨트셔츠는 10개 매장에서 600장 가까이 판매되는가 하면 뽀글이 보아 시리즈와 파일류 아우터 등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라독’ 캐릭터 스웨트셔츠는 초도 물량의 5배 물량을 리오더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온라인을 제외하고 순수 점포 매출로만 1위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라이프워크’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은 MD 시즌에 앞서 정식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 11월에 오픈했던 AK수원점은 1월부터 정식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곳들도 정상 매장 오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이드어웨이는 이번 겨울 ‘라이프워크’의 빙산의 일각만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춘하시즌부터 ‘라이프워크’의 컨셉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군을 제안할 계획이며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비밀병기도 소개할 계획이다.

‘라이프워크’는 독특한 캐릭터로 차별화한 점과 프리미엄 소재와 디테일의 고급화를 꾀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라이프워크’는 1월부터 자사 브랜드 온라인몰을 오픈할 계획이며 무신사 등을 통해 온라인 유통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