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경계 허문 캐주얼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가 스포츠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워크(LIFE WORK)’를 런칭했다. 

이 회사는 김상훈 전 엠케이트렌드 사장이 패션업계에 복귀하며 설립한 회사로, 런칭 전부터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라이프워크’는 삶(LIFE)과 일(WORK)의 균형을 위해 경계를 허물고 조화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등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은 상품들로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다. 캐주얼한 디자인을 스포츠 의류 소재로 제작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10·20대를 메인 고객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30대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다운점퍼를 비롯한 다양한 아우터, 트랙수트, 후드, 맨투맨 등과 백팩, 크로스백, 보스턴 백, 슬링백 등의 가방류. 볼캡, 스냅백, 캠프캡 등의 모자류도 함께 선보인다. 

하의는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버클벨트 팬츠를 중심으로 소재, 핏, 기장 등을 세분화했으며, 내년 춘하시즌에는 보드숏, 트레이닝 팬츠와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한다. 

첫 시즌은 브랜딩 작업을 위해 브랜드 심볼인 3D 강아지 캐릭터 ‘LIFE DOG’와 브랜드 로고 ‘LIFE WORK’를 활용한 상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캐릭터와 로고는 10여개 이상으로 디자인돼 의류 뿐 아니라 가방과 모자 등 액세서리에도 사용됐다. 

블랙과 화이트, 레드를 중심으로 한 오버사이즈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런칭 첫 시즌인 만큼 브랜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강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내년 춘하시즌부터는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다운 점퍼 299,000~499,000원, 맨투맨, 후드 69,000~129,000원 등이며, 추후 가격경쟁력이 좋은 온라인전용상품 등의 기획아이템도 구상 중이다. 

유통은 자사몰과 온라인플랫폼 입점 및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초부터 롯데, 현대, 신세계, AK백화점 등에 10여개 팝업 매장을 전개하며, 정식매장 오픈전까지 3~4개월 장기 팝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매장은 내년 춘하시즌 백화점 MD에 맞춰 오픈하고, 상반기 20개점, 연내 60개 점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