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워크’가 올해도 공격적인 브랜드 전개가 이어진다. 지난해 145개 매장에서 1420억원을 돌파한 라이프워크는 올해도 19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을 목표로 해 가파른 성장세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워크는 지난해 상반기 점당 월 평균 매출이 8000만원대를 넘어서더니 하반기에는 1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전례 없는 효율 높은 성장세를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라이프워크는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 달성을 위해 40여개의 유통망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곳곳에서 유통망 상담 문의가 이어지는 등 유통가의 호의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목표한 유통망 수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라이프워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가두 직영점을 전국 곳곳으로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3월 중순 현재 전체 151개의 유통망 가운데 3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워크는 올해 20개의 직영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직영점으로는 서울 명동을 필두로 제주, 전주, 청평, 대전, 포항 등이 있다. 이들 매장은 최고 월 6~7억원에서 최소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장 크기는 100부터 350평까지 있으며, 작은 곳은 40평 크기의 직영점도 있다.

라이프워크는 직영점의 크기에 따라 상품 구성을 다르게 가져간다. 작은 평수의 경우 성인과 키즈, 액세서리 등 의류라인을 중점적으로 구성하고, 300평 이상인 경우에는 기존 의류라인 외에 가구, 인테리어 소품, 조명 등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라인과 카페까지 함께 구성하고 있다.

최근 라이프워크는 일산 덕이동에 300평 규모의 직영점을 확정했다. 이곳에는 의류 상품라인 외에 라이프스타일 상품, 카페까지 모두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주와 군산 지역에도 직영점 오픈을 위한 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라이프워크는 필요한 경우 아예 건물을 매입해서라도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계획 이어서 올해 계획한 직영점 20개 추가 오픈은 이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이프워크는 올해 대리점도 2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 안산 한대, 포천, 김포, 오산, 충주, 구미 등 13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리점 가운데 청주점은 월 평균 1억2000~3000만원, 안산 한대점 1억~1억2000만원, 포천점 1억원 등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매출이 전국 가두 상권에서 동일 복종 중에 매출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대리점 오픈 문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3월 중순 기준 오픈이 확정된 대리점은 3월 24일경 오픈하는 경산점, 4월 12일경 오픈하는 용인점 등이 있다. 이 외에 대리점 상담이 진행되는 곳이 다수 있어 올해 목표한 20개 대리점 오픈도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최근 들어 라이프워크는 후드, 티셔츠, 배기 팬츠, 트레이닝 셋업 등이 매출을 주도하면서 키즈 라인과 신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올해 봄 시즌에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데님 상품도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라이프워크는 목표한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기존 상품 라인은 물론, 신규로 선보인 상품 라인까지 인기 속에 판매되는 등 3월 중순까지 28%를 상회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라이프워크는 조만간 중국 시장에 단독 매장을 열면서 정식으로 진출한다. 중국의 메이저 파트너사를 통해 4월경 중국 1선 도시를 시작으로 매장 오픈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미 동대문 현대 면세점에서 월 8억원이 넘는 매출을 보이는 등 중국을 비롯해 외국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어 이번 중국 내 정식 매장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